지난 11월22일(금)~23일(토) 양일간 아산의 교원연수원 도고에서 2024년 충남공익활동가대회 '파이팅 대운동회'가 70여명의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천안YMCA 사무국도 함께 했습니다.
첫 순서로 '시민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공석기 교수의 발제와 본회 이상희 팀장을 비롯한 활동가 4인의 토론과 토크쇼가 진행됐습니다.
발제자는 안팎의 위협과 지역 소멸 위기 상황 속에서 각자가 처한 어려움으로 인해 현실의 위기에 대해 인지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를 질문하며 운동의 회복,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보이지 않는 지배에 대한 응전, MZ 세대를 향한 두 가지 마음의 균형잡기, 순환적 지원동원 매커니즘 구축하기, 사람들과의 접촉 능력을 회복하고 가벼운 공동체를 구축하는 전략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지는 토크쇼에서는 로컬푸드로 막걸리를 빚으며 다양하고 소중한 관계의 연결을 만드는 고민과 이야기(신은미_막걸리와사람들)와,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시민사회의 역할 축소에 대한 우려와 보조사업은 늘어나지만 시민사회가 무엇을 함께하고 싶은지 물어야한다는 의견(이상희_천안YMCA), 지역소멸은 단순한 인구감소의 문제만이 아니라 정서적 고향이 상실되는 문제라며 예산에서 로컬콘텐츠 발굴과 큐레이션을 진행한 사례(박상준_고로컬), 25년이 된 환경단체의 활동가로 일하며 최근 시민사회 환경 변화와 회원감소 및 고령화, 이로 인한 재정 압박과 활동가 세대교체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이야기(김정진_당진환경운동연합) 등을 통해 서로의 활동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2024년 한해동안 각자의 현장에서 수고한 활동가들을 알리고 응원하는 '활동가 시상식'이 위트있는 구성과 진행으로 이어졌고, 다큐멘터리 '어쩌다활동가' 상영, 막걸리 시음회와 싱이볼 명상, 나의 자서전 만들기 등 '소규모 워크샵'과 뒷풀이로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깜짝 순서로 그동안 애써주신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의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함께 활동가대회를 준비해 온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운영을 중단하지만, 중단없는 활동과 연대로 충남의 시민사회를 가꿔가자는 다짐과 격려를 함께 나눴습니다.
지난 11월22일(금)~23일(토) 양일간 아산의 교원연수원 도고에서 2024년 충남공익활동가대회 '파이팅 대운동회'가 70여명의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천안YMCA 사무국도 함께 했습니다.
첫 순서로 '시민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공석기 교수의 발제와 본회 이상희 팀장을 비롯한 활동가 4인의 토론과 토크쇼가 진행됐습니다.
발제자는 안팎의 위협과 지역 소멸 위기 상황 속에서 각자가 처한 어려움으로 인해 현실의 위기에 대해 인지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를 질문하며 운동의 회복,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보이지 않는 지배에 대한 응전, MZ 세대를 향한 두 가지 마음의 균형잡기, 순환적 지원동원 매커니즘 구축하기, 사람들과의 접촉 능력을 회복하고 가벼운 공동체를 구축하는 전략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지는 토크쇼에서는 로컬푸드로 막걸리를 빚으며 다양하고 소중한 관계의 연결을 만드는 고민과 이야기(신은미_막걸리와사람들)와,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시민사회의 역할 축소에 대한 우려와 보조사업은 늘어나지만 시민사회가 무엇을 함께하고 싶은지 물어야한다는 의견(이상희_천안YMCA), 지역소멸은 단순한 인구감소의 문제만이 아니라 정서적 고향이 상실되는 문제라며 예산에서 로컬콘텐츠 발굴과 큐레이션을 진행한 사례(박상준_고로컬), 25년이 된 환경단체의 활동가로 일하며 최근 시민사회 환경 변화와 회원감소 및 고령화, 이로 인한 재정 압박과 활동가 세대교체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이야기(김정진_당진환경운동연합) 등을 통해 서로의 활동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2024년 한해동안 각자의 현장에서 수고한 활동가들을 알리고 응원하는 '활동가 시상식'이 위트있는 구성과 진행으로 이어졌고, 다큐멘터리 '어쩌다활동가' 상영, 막걸리 시음회와 싱이볼 명상, 나의 자서전 만들기 등 '소규모 워크샵'과 뒷풀이로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깜짝 순서로 그동안 애써주신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의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함께 활동가대회를 준비해 온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운영을 중단하지만, 중단없는 활동과 연대로 충남의 시민사회를 가꿔가자는 다짐과 격려를 함께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