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4주간 진행되었던 천안 녹색건축 강좌 마지막 시간은 천안시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 저층 주거지 활성화와 녹색건축의 접점에 대한 내용으로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오형석 센터장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은 앞으로 이곳에서 계속 살고자 하는 정주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천안에서 진행되는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토지 소유주 중 다른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 부동산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와 많은 이해관계자가 섞여 추진이 쉽지 않은 정책사업이기도 합니다. 오형석 센터장님께서는 그동안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도시개발이 확대되었지만, 앞으로 1%의 경제성장률이 예측되는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상황에서 도시개발의 관점과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료 :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천안시 도시재생사업은 주택공급을 목표로 하는 복합개발유형,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의 문화적, 경제적 활력을 증진하는 중심 시가지 활성화 유형,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문화/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근린일반지역 활성화 유형으로 총 8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중 녹색건축과의 교집합 부분에 해당하는 저층주거지 관리 방안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저층주거지란 5층 이하의 저층주택이 밀집한 주거지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이 있으며 노후주택의 비율이 높아 정비와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천안시의 대표적인 저층주거지역은 사직동, 원성동, 봉명동에 해당합니다.
저층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사업, 골목환경정비사업, 대규모 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려운 지역에 소규모 정비사업을 진행하여 주택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층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자료 :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특히 건축물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및 효율적 운영관리가 중요합니다. 건물이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58.2%의 높은 비중에 해당하며, 취약한 단열 기술로 건축된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은 37%나 됩니다. 집수리와 주거정비사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단열과 기밀을 보강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사 이후에 에너지 성능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조례에 내용이 보완되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4주간의 강좌가 마무리되었지만, 네 분의 강사님들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할 수 있는 건물 분야 탄소중립 정책, 도시의 활력과 시민의 참여로 녹색건축을 시행할 수 있는 사례, 중간 지원조직과 연계해 시민사회단체, 민간이 진행할 수 있는 녹색건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보다 앞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 일본의 경우 '10년간 1명을 남긴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렵지만 그 한 사람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풍성하게 하고, 지역을 바꾸는 중요한 힘이 됩니다.
기후위기 관련 강의를 통해 시민들을 만나면 '건물부문 탄소 감축은 개인이 어쩔 수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이 어쩔 수 없음으로 손을 놓아 지구가 뜨거워지고, 시민들의 삶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공공주도의 정책 수립과 예산집행이 시급합니다. 이 과정에 여러분들과 한 발짝을 함께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4주간 진행되었던 천안 녹색건축 강좌 마지막 시간은 천안시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 저층 주거지 활성화와 녹색건축의 접점에 대한 내용으로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오형석 센터장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은 앞으로 이곳에서 계속 살고자 하는 정주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천안에서 진행되는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토지 소유주 중 다른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 부동산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와 많은 이해관계자가 섞여 추진이 쉽지 않은 정책사업이기도 합니다. 오형석 센터장님께서는 그동안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도시개발이 확대되었지만, 앞으로 1%의 경제성장률이 예측되는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상황에서 도시개발의 관점과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료 :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천안시 도시재생사업은 주택공급을 목표로 하는 복합개발유형,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의 문화적, 경제적 활력을 증진하는 중심 시가지 활성화 유형,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문화/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근린일반지역 활성화 유형으로 총 8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중 녹색건축과의 교집합 부분에 해당하는 저층주거지 관리 방안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저층주거지란 5층 이하의 저층주택이 밀집한 주거지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이 있으며 노후주택의 비율이 높아 정비와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천안시의 대표적인 저층주거지역은 사직동, 원성동, 봉명동에 해당합니다.
저층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사업, 골목환경정비사업, 대규모 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려운 지역에 소규모 정비사업을 진행하여 주택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층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자료 :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특히 건축물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및 효율적 운영관리가 중요합니다. 건물이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58.2%의 높은 비중에 해당하며, 취약한 단열 기술로 건축된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은 37%나 됩니다. 집수리와 주거정비사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단열과 기밀을 보강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사 이후에 에너지 성능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조례에 내용이 보완되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4주간의 강좌가 마무리되었지만, 네 분의 강사님들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할 수 있는 건물 분야 탄소중립 정책, 도시의 활력과 시민의 참여로 녹색건축을 시행할 수 있는 사례, 중간 지원조직과 연계해 시민사회단체, 민간이 진행할 수 있는 녹색건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보다 앞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 일본의 경우 '10년간 1명을 남긴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렵지만 그 한 사람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풍성하게 하고, 지역을 바꾸는 중요한 힘이 됩니다.
기후위기 관련 강의를 통해 시민들을 만나면 '건물부문 탄소 감축은 개인이 어쩔 수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이 어쩔 수 없음으로 손을 놓아 지구가 뜨거워지고, 시민들의 삶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공공주도의 정책 수립과 예산집행이 시급합니다. 이 과정에 여러분들과 한 발짝을 함께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