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YMCA와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천안! 탄소 줄이는 녹색 건축 이야기] 첫 번째 강좌가 지난 10월 28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첫 강의는 전국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2013년)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할 수 있는 기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광명시 녹색건축지원센터 유동철 센터장님의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월요일 저녁 강의인데도 많은 분들께서 녹색건축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으로 강의를 들으러 오셨습니다.
유동철 센터장님께서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탄소감축을 위한 법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상 건물부문의 탄소 감축은 32.8%에 해당하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탄소감축을 위해 공공건물과 신규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제로에너지 건축 시행이 법제화 되어 있으며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패시브, 에너지 소요량을 줄이는 액티브, 태양광 판넬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라는 세가지 요건이 적용되어야 ZEB(Zero Energy Building)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명시는 2020년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사업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녹색건축 조성 지원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연구 결과에 따라 기존에 수립되었던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하였습니다. 조례 개정 이후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였습니다.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
www.elis.go.kr/allalr/selectAlrBdtOne?alrNo=41210108215015&histNo=002&menuNm=main
유동철 센터장님은 녹색건축은 개별 부서에서만 추진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건축사업이 있기에 공무원 녹색건축 역량강화를 매년 상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 추진 시 녹색건축지원센터의 협조와 검토로 녹색건축 방식으로 건물을 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광명시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서 '~할 수 있다'로 의무조항이 아닌 지능형 에너지 계량기(AMI, BEMS), 신도시 개발과 도시재건축 진행 시 녹색건축을 위한 부서별 공무원 교육과 자료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 이후 공적 예산지원의 형평성 기준을 반영하고, 5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충분한 공사비 지원(자부담 1:1 매칭)으로 확대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1년 8가구 공사에 그쳤던 기존 건축물 그린리모델링(민간) 사업은 2022년에 57가구, 2023년 61가구로 확대되어 많은 가구들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공사 전후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여 공사 이후의 변화를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니라, 전국 최초로 건물에너지정보 플랫폼 사이트를 구축하여 광명시 관내에 등록된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기록하고, 에너지 감축을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부분은 스마트 도시 구현과도 연계될 수 있는 지점으로 보입니다.
광명시 건물에너지플랫폼 보기
천안시가 녹색건축 조성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과제에 대한 참가자의 질문에 유동철 센터장님은 우선 천안시 전체가 아닌 특정 지역을 선정하여 건물데이터 조사를 실시하는 연구용역으로 녹색건축을 위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법도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천안에 많이 위치하고 있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 녹색건축 조성 지원으로 기업의 ESG 경영 등 적극적인 지방정부의 역할로 개인 가구의 건물효율보다 빠르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전하였습니다.
강의 이후에도 30분이 넘도록 질의 응답이 이어질만큼 열기가 높은 시간이었습니다.
생애주기별 관점에서 에너지 감축을 위한 재료 사용과 건물 에너지 효율 관리시스템까지 2020년부터 차근히 추진하고 있는 광명시의 사례를 천안시에서도 하나씩 시도해보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다음주에는 [컨테이너 건축]을 주제로 도시재생과 녹색건축에 대하여 한영식 대표(큐브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 강의가 진행됩니다.
11/4(월) 저녁 7시, 천안YMCA 1층 강당에서 뵙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네요.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천안YMCA와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천안! 탄소 줄이는 녹색 건축 이야기] 첫 번째 강좌가 지난 10월 28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첫 강의는 전국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2013년)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할 수 있는 기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광명시 녹색건축지원센터 유동철 센터장님의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월요일 저녁 강의인데도 많은 분들께서 녹색건축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으로 강의를 들으러 오셨습니다.
유동철 센터장님께서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탄소감축을 위한 법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상 건물부문의 탄소 감축은 32.8%에 해당하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탄소감축을 위해 공공건물과 신규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제로에너지 건축 시행이 법제화 되어 있으며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패시브, 에너지 소요량을 줄이는 액티브, 태양광 판넬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라는 세가지 요건이 적용되어야 ZEB(Zero Energy Building)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명시는 2020년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사업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녹색건축 조성 지원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연구 결과에 따라 기존에 수립되었던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하였습니다. 조례 개정 이후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였습니다.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
www.elis.go.kr/allalr/selectAlrBdtOne?alrNo=41210108215015&histNo=002&menuNm=main
유동철 센터장님은 녹색건축은 개별 부서에서만 추진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건축사업이 있기에 공무원 녹색건축 역량강화를 매년 상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 추진 시 녹색건축지원센터의 협조와 검토로 녹색건축 방식으로 건물을 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광명시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서 '~할 수 있다'로 의무조항이 아닌 지능형 에너지 계량기(AMI, BEMS), 신도시 개발과 도시재건축 진행 시 녹색건축을 위한 부서별 공무원 교육과 자료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 이후 공적 예산지원의 형평성 기준을 반영하고, 5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충분한 공사비 지원(자부담 1:1 매칭)으로 확대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1년 8가구 공사에 그쳤던 기존 건축물 그린리모델링(민간) 사업은 2022년에 57가구, 2023년 61가구로 확대되어 많은 가구들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공사 전후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여 공사 이후의 변화를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니라, 전국 최초로 건물에너지정보 플랫폼 사이트를 구축하여 광명시 관내에 등록된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기록하고, 에너지 감축을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부분은 스마트 도시 구현과도 연계될 수 있는 지점으로 보입니다.
광명시 건물에너지플랫폼 보기
천안시가 녹색건축 조성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과제에 대한 참가자의 질문에 유동철 센터장님은 우선 천안시 전체가 아닌 특정 지역을 선정하여 건물데이터 조사를 실시하는 연구용역으로 녹색건축을 위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법도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천안에 많이 위치하고 있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 녹색건축 조성 지원으로 기업의 ESG 경영 등 적극적인 지방정부의 역할로 개인 가구의 건물효율보다 빠르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전하였습니다.
강의 이후에도 30분이 넘도록 질의 응답이 이어질만큼 열기가 높은 시간이었습니다.
생애주기별 관점에서 에너지 감축을 위한 재료 사용과 건물 에너지 효율 관리시스템까지 2020년부터 차근히 추진하고 있는 광명시의 사례를 천안시에서도 하나씩 시도해보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다음주에는 [컨테이너 건축]을 주제로 도시재생과 녹색건축에 대하여 한영식 대표(큐브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 강의가 진행됩니다.
11/4(월) 저녁 7시, 천안YMCA 1층 강당에서 뵙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네요.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