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일(목) 개천절에 천안행복교육지구 박람회에서 천안학생자치배움터 활동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7월부터 9월 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과 총 5개팀에 대한 활동 소개 및 보고 그 중 현장에 참석한 서여중학교 '서여진스'와 부성중학교 '부성' 2팀이 각자의 활동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뜨거운 여름을 함께 공유하고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고 평가하는 활동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토의와 합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민주적 의사소통을 경험하고 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지역 내 전문가 연계를 통해 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높혔으며 청소년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지역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지역사회연계활동을 만들어 내는 부분이 부족해 향후 보완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연계청소년들의 잠여활동을 통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이 중요한데 바뀐 제도와 환경으로 청소년들의 참여기회마련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고 학교와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의지가 절실합니다. 

현장 스케치와 참여 팀들의 발표를 함께 둘러보고 학생자치배움터는 또 다른 활동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